[인터뷰] 엄태준 이천시장 취임2주년..."삶의 중심이 되는 도시 만들 것"

엄 시장 취임 2주년 인터뷰... 이천시민의 삶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울 수 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이돈구 기자 | 기사입력 2020/07/03 [12:34]

[인터뷰] 엄태준 이천시장 취임2주년..."삶의 중심이 되는 도시 만들 것"

엄 시장 취임 2주년 인터뷰... 이천시민의 삶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울 수 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이돈구 기자 | 입력 : 2020/07/03 [12:34]

엄태준 이천시장이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경기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엄 시장은 지난 2년간 많은 일들 중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정기적인 콘서트와 파라솔 톡 등을 진행했다.

 

엄 시장은 시정방향으로“시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삶의 중심이 되는 도시, 안정된 복지정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룩하여 모두가 잘사는 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구축을 통해 미래 비전을 펼칠 수 있는 이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통해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 엄태준 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이돈구


-다음은 일문일답-

 

Q. 취임 2주년 소회는?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7기 이천호가 어느덧 출범 2주년이 됐습니다. 늘 함께 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2년간 이천시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천 시정을 책임진 시장으로서 저의 유일한 고민은 “어떻게 하면 우리 시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을까?”하는 생각뿐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2년 불철주야 달려왔습니다.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정기적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시민들의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보다 가까이서 듣기위해 현답시장실과 파라솔 톡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꾸준히 진행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고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지난 2년간의 시정 및 공약의 성과는?
우리시는 전국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1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행정운영에 있어 큰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장·중리 택지개발사업과 역세권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구축 및 대중교통시스템 정비 등 첨단 교통체계를 구축을 통해 시민의 주거환경 및 교통편의를 대폭 증진시켰습니다.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시행했습니다.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중구난방으로 난립된 각종 일자리정책을 효율적으로 일원화 했으며, 비정규직 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자칫 소외받을 수 있는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개선에도 앞장섰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기업체 및 구직자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경기도 내 고용률 1위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농업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최초로 고유품종의 쌀인 ‘해들’과 ‘알찬미’를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쌀 품종 국산화를 달성했으며, 홍콩에 수출까지 함으로써 그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 및 농업 신기술 보급 사업 등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성장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300병상 규모로 확대 개원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남부권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다가올 경기 동부권의 핵심도시가 될 이천의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물질적인 성취보다 이천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이야말로 진정으로 우리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근간임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당시 대부분의 유럽·아시아 국가들은 이를 막지 못해 큰 피해를 당했지만, 우리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로 전국에서 돼지 사육두수가 두 번째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돼지열병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제3차 우한교민들의 수용소가 장호원으로 결정되었을 때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 있는 이들을 배척하지 않고 넓은 포용의 마음으로 감싸 안고 환대해주던 이천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우리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에 큰 귀감이 되는 우수한 사례로 남았습니다. 최근에는 물류창고에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희생자와 가족들이 비탄과 슬픔에 빠져있을 때 많은 시민들이 격려와 위로를 보내줌으로써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시민 모두가 단합된 힘으로 슬기롭게 해결해냈듯 이러한 시련도 슬기롭게 극복해 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지역경제에 힘이 되고자 자체예산을 통해 여타 지자체와 달리 선제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표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경제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지금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각 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역에 힘쓰고 있으며,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이고자 ‘36 아랫목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3년차 시정의 방향은?
지난 2년간은 후보자 시절 시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선택해주신 ‘엄태준의 약속’이 실현되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들께 다섯 가지 약속을 드리는바 ▲시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삶의 중심이 되는 도시 ▲안정된 복지정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룩하여 모두가 잘사는 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구축을 통해 미래 비전을 펼칠 수 있는 이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통해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으며 앞으로도 모든 이천시민의 삶이 행복하고 한 분 한 분 진심어린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지난해 말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진행해 오던 시민과의 대화를 미뤄왔습니다. 민선7기 하반기 출발을 앞두고 더 이상 시민과의 대화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6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천은 화목해요’라는 이름으로 이천시 관내를 순회하며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릴레이로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 방역수칙에 따라 발열 체크와 손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시민 대표 등 10~15명의 소규모 정담회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일상을 함께 체험하고 진솔한 목소리를 듣는 ‘프리 토크’ 방식의 시민 공감 형 현장소통을 하려고 합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경청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현장소통’, ‘정책소통’, ‘즉시소통’ 등 3개 분야로 나눠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현 지역의 당면한 문제 및 해결방안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내수침체 등의 영향으로 고용충격이 가시화되고 있어 우려가 깊습니다. 현재의 위기와 고용회복에 대한 대책으로 고용유지와 신규 일자리창출, 두 가지측면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고용유지를 위해 현재 정부의 고용안정 특별대책과 보조를 맞춰 관내 고용지원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고용유지 자금 융자사업 및 무급휴직 지원 등 재직자 고용유지 강화에 적극 협조하고 고용안정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펼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형태근로자 및 프리랜서 등에 대한 생계지원을 위한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고용보험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연초 2020년도 신규 일자리 공급 목표 12,272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목표로 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위기극복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공공일자리 공급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 추가로 이천 일자리센터에서는 현재 코로나19로 대면면접을 하지 못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의 어려움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화상면접과 온라인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인구직 서비스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 안정화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 및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 개최 등 일자리지원을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포스트 코로나시대 현 지자체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으신지?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이천시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쇠퇴할지 결정될 것입니다. 선제적이고 투명한 방역대책 덕분에 세계에서 코로나19에 제일 잘 대처하고 있는 나라가 됐으며, 선진국들이 우리나라 방역을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제 활성화도 선제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전과 다른 문화와 사회활동, 기업문화, 기업형태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됩니다. 우리 이천시는 비대면 화상면접 등을 통해 신규 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인구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전담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생활방역의 정착,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전문가 집단과 지역사회 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활동에 대한 진단과 고찰, 정책 수립 등 다양한 의견 수렴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극복 이후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겪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서서히 준비하고 대비해 나가야 합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본받을 만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그동안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정을 뒷받침 해주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23만 이천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든 이천시민의 삶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울 수 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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