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로맨스 춘향전"..."오페라로 만나다"

광주시 제48회 문화의 날 15. 16일에 막 올라

이돈구 기자 | 기사입력 2019/11/12 [23:29]

"고전 로맨스 춘향전"..."오페라로 만나다"

광주시 제48회 문화의 날 15. 16일에 막 올라

이돈구 기자 | 입력 : 2019/11/12 [23:29]

▲ 춘향전 포스터     © 이돈구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 성춘향과 이몽룡, 창작 오페라 ‘춘향전’이 오는 11월 15일, 16일 양일간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막이 오른다.

 

오페라 춘향전은 당시 조선 사람들이 마음에 품고 있던 훈훈한 바람을 그대로 표현한 한국 고전과 서양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춘향전은 한국적 문체와 음악을 통해 민족성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원작에 쓰였던 고어나 어려운 한자어를 쉽게 풀어내 관람객들도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단장 및 예술총감독을 이정례 광주시 오페라 단장이 맡았고 지휘에 구모영, 연출 김지영, 춘향역에 정꽃님과 김신혜, 이도령에 전병호와 이규철, 향단에 여나현과 박금란, 방자에 류기열과 김민영, 사또에 임창한과 이규봉 등이 배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또한, 월매역에 변정란과 김송영이 운봉역에 백진호, 랑청에 김동욱, 음악코치 박성희, 피아노 이주현,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 그리고 한범택무용단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 오페라 춘향전 연습장면     © 이돈구

 

이번 공연을 준비한 이정례 단장은 “문화의 날에 고전인 춘향전을 무대에 올리게 돼 뜻깊게 생각 한다”며 “늦가을의 정취에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무대에 올리게 되어 더욱 의미가 새롭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페라 ‘춘향전’은 우리나라 오페라에 있어 효시를 이루는 작품으로 1950년 이후로 네 번이나 새로운 방식으로 공연되었고, 총 50여회가 공연되었다”며 “그만큼 ‘춘향전’은 오페라의 붐을 일으키는데 기여한바 크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또 “클래식과 오페라에 척박한 광주시에서 광주시오페라단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출연진들로 매년 수회에 걸쳐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생활의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오페라 ‘춘향전’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최고의 출연진들과 스텝들이 지난 3개월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그동안 최선을 다한 모든 출연진들과 스텝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17세기 초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최초의 오페라가 등장한 이후 프랑스, 영국, 독일로 뻗어나가며 오페라 음악양식과 자국 언어가 결합된 작품이 확대 재생산됐다.

 

우리나라는 오페라가 처음 무대에 오른 건 1948년 ‘춘희’ 즉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지만 1950년 오페라 춘향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오페라라는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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